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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화 및 미얀마 박물관 (2편)

문화부 산하의 박물관은 민족 박물관이나 기념관으로 된 국립박물관, 고고학 박물관, 지역문화 박물관이 있다. 일부 종교박물관, 사립박물관 및 역사박물관은 다른 기관에 부설된 곳으로, 미얀마 문화자산의 보존에 책임을 지고 있다. 오늘날에는 정부부처나 민간부문을 통해 여러 형태의 박물관들이 더욱 많이 등장하고 있다. 미얀마는 문화정책에 있어, 국가의 정체성과 문화자산을 보호하고, 민족의 자부감과 긍지심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문화정책에 의한 문화부의 사명은 "문화를 통한 국가 홍보"이다. 미얀마의 유·무형 문화재는 매우 풍부하고 다양하다. 미얀마의 문화유산은 주로 미얀마 국립박물관(양곤)과 바간에 있는 고고학 박물관에서 공동으로 보존하고 있으며, 지역적 문화박물관 그리고 문화부 산하의 각 고고학박물관에서도 보존하고 있다.

가장 오래된 고대 궁전과 장경각(불경 등을 소장함)을 비롯해, 미얀마가 독립하기 전에 세워진 주요 박물관으로는 바간에 있는 고고학 박물관이 있다. 미얀마 박물관의 근대 발전과정은 다음과 같다. 미얀마 독립 후 4년이 지나, 1952년에 문화부가 설립되고 최초의 국립박물관 (양곤) 및 여러 개의 기타 박물관 등이 생기게 되었다.

1. 바간에 위치한 박물관 옛건물(사진제공:Thet Oo Maung)

1. 바간에 위치한 박물관 옛건물(사진제공:Thet Oo Maung)

2. 바간의 돌비문(사진 제공:Thet Oo Maung)

2. 바간의 돌비문(사진 제공:Thet Oo Maung)

3. 바간에 있는 부처님 발자국 조각(사진 제공:Thet Oo Maung)

3. 바간에 있는 부처님 발자국 조각(사진 제공:Thet Oo Maung)

미얀마 연방 공화국의 국립박물관은 1952년 6월에 문을 열었는데 양곤의 대금탑 길목에 있는 쥬빌리홀에 있었다가, 1970년 공간이 더 넓은  판소단 스트리트 24/26호로 옮겨졌다. 그 후 1996년 다시 현재 위치로 이전. 같은 해 9월 국립박물관은 신축 5층 건물로 대중에게 공개됨. 14개의 전시공간과 전시홀에서 컬렉션이 전시되며, 2가지로 분류된다.

1. 미얀마 문화

·          미얀마 금석학 및 서예

·          미얀마 전통 민속예술

·          미얀마 공연예술

·          미얀마 화랑

·          불교예술

·          민족문화

2. 미얀마의 역사시기

·          자연사

·          선사시대 및 원사시대

·          미얀마의 문명

·          왕실 정권

·          사자 왕좌

·          야다나본왕(Yadanabon)통치시기

·          고대 장식품

·          아세안 지역

국립박물관의 전시는 주로 미얀마족 문화와 불교를 홍보하고 있다.  정부의 공식 승인을 받은 135개의 종족과 승인받지 못한 7개의 종족이 있음에도 불과하고, 국립박물관의 문물은 여전히 미얀마족 문화를 위주로 하고 있다. 미얀마에는 어족별로 크게 6개의 어족으로 나뉜다.

·          중국-티베트 어족

·          따이까다이 어족( Tai–Kadai)

·          몽-미엔 어족

·          남아시아 어족

·          오스트로네시아 어족

·          인도-유럽 어족

고고학 부처와 미얀마 국립박물관의 하나인 아카이브 건물이 있는데, 접근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 아카이브는 악명 높은 비불교 문물들의 블랙홀로, 박물관에 전시돼야 할 문물들이 이유없이 사라지거나  파괴되기도 하며, 일부는 그 지역의 골동품 암시장에서 팔리기도 한다.

4.1740년 아르메니아인의 묘비 문양. 아르메니아어와 네덜란드어로 기입. 골동품 암시장에서 입수.(사진 제공:Thet Oo Maung)

4.1740년 아르메니아인의 묘비 문양. 아르메니아어와 네덜란드어로 기입. 골동품 암시장에서 입수.(사진 제공:Thet Oo Maung)

미얀마의 유명한 신화 중 하나로, 바간 왕조의 건국 군주 Anawrahta 국왕에게 승려인 선 아라한이 불경을 설법하여Anawrahta왕이 회개하고 불교로 개종하며 불교를 국교로 선포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렇게 해서 미얀마 (바간 왕조)가 건국되었으며, 버마(미얀마) 문화가 뿌리잡게 되었다 한다.  이러한 신화을 바탕으로 한다면, 비불교인은 본국인이 아닌것이 되므로, 기독교인과 무슬림들은 차별 대상으로 소외시하게 만들었다. 사실, 불교는 ​​Anawrahta왕이 탄생하기 전부터 미얀마에 전파돼있었다. 우리는 많은 불교 및 힌두교 신앙의 역사유물이 기원6~7세기의 Sri-Khitara라고 불리우는 Pyu왕국에 속한 유물인 것임을 알고 있다.

미얀마족의 군사 및 정치 지도자들은 국가 통일에 대한 강한 결의를 가지고 있었다. 신화만을 믿고 있던 많은 지도자들은 미얀마는 미얀마족과 불교도만의 국가라 생각했다. 또 한편 이를 식민주의에 대한 반항 정신으로 포장하기도 했다. 엮어낸 신화 이야기를 역사적 사실로 하며, 미얀마 국내에 있는 승인 받지 못한 소수 민족과 신앙적 소수자들을 특히 억압해왔다. 일부러 죄명을 씌우려고, 영국인이 가져온 치명적 기생충이라고 비난했다. 이러한 이데올로기는 미얀마 국내의 종교적, 인종적 차별을 야기시켰으며 대규모 학살과 함께 폭동과 공격, 종족 세척 및 종족 멸살 등을 목적으로 한 건국이라는 미명 하의 부작용투성이었다. 정부 산하의 박물관은 아무튼 이러한 이념을 지지하고 있었다. 정부 관련 박물관은 우월한 단일 종족 (미얀마족)과 우월한단일 종교(불교)를 홍보하고 있어, 차별화의 불길을 부채질하였다.

5. 파구시 아르메니아인의 폐기 묘비속에 새겨진 비문(1749). 아르메니아어, 네덜란드어 및 버마어로 적혀있다.(사진 제공:Thet Oo Maung)

5. 파구시 아르메니아인의 폐기 묘비속에 새겨진 비문(1749). 아르메니아어, 네덜란드어 및 버마어로 적혀있다.(사진 제공:Thet Oo Maung)

참고자료

1. 《미얀마박물관:간략한 역사와 실제 전망》(Museums in Myanmar: Brief History and Actual Perspectives),Zan NuMra저서

2.위키피디아 항목:미얀마 국립박물관

3.위키피디아 항목:미얀마의 인종 그룹 목록

4. 「불도저로 철거된 무슬림 고대 묘원 린진곤 및 이슬람사원」(The Historic Lin Zin Gone Myanmar Muslim Cemetery and Mosque were demolished by using Bulldozers),M-Media에서 Thuta Maung이 보도.